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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사려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고? – 세계 각국의 자동차 구매 규제 비교 분석
자동차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지만,
일부 국가에서는 아무나 쉽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없다.
특히,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는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‘특별한 라이센스(허가)’가 필요하다.
한국에서는 자동차를 살 때 면허증이 없어도 구매가 가능하지만,
싱가포르와 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는 정부가 자동차 소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.
그렇다면, 왜 일부 국가에서는 자동차 구매에 라이센스가 필요할까?
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동차 소유를 어떻게 규제하고 있을까?
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, 태국, 일본, 중국 등 자동차 구매 라이센스가 필요한 국가들의 정책을 분석하고,
한국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겠다.
1.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사려면 ‘COE’가 필요하다
1-1. COE(차량소유권 증명서, Certificate of Entitlement)란?
✅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사려면 반드시 ‘COE(차량소유권 증명서)’를 먼저 구매해야 한다.
✅ COE는 정부가 자동차 등록을 제한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.
✅ COE의 유효기간은 10년이며, 만료되면 갱신해야 한다.
🚀 즉, 싱가포르에서는 단순히 돈이 있다고 자동차를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,
COE를 구매할 수 있는 ‘권리’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.
1-2. 싱가포르에서 COE가 필요한 이유
✅ 1) 교통 혼잡 및 대기오염 방지
-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이 서울보다 작은(728km²) 도시국가다.
- 따라서, 자동차 수가 너무 많아지면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큼.
-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자동차 수를 엄격하게 제한한다.
✅ 2) 대중교통 이용 장려
- 싱가포르는 지하철(MRT),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발달해 있다.
-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COE를 비싸게 책정.
✅ 3) 정부 세수 확보
- COE는 경매 방식으로 발급되며, 가격이 수시로 변동한다.
- COE 가격은 평균 100,000 싱가포르 달러(약 1억 원) 를 넘기도 한다.
- 정부는 COE를 통해 자동차 소유를 제한하면서도, 세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.
🚀 결론:
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려면
단순히 차 값만 내는 것이 아니라 COE(차량소유권 증명서)를 먼저 확보해야 하며,
이는 자동차 소유를 제한하는 강력한 정책의 일부다.
2. 태국에서도 자동차 구매에 라이센스가 필요하다?
2-1. 태국의 ‘차량 등록 허가제’
✅ 태국에서는 외국인이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특별한 허가(라이센스)가 필요하다.
✅ 태국 정부는 외국인이 차량을 소유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여러 규정을 적용한다.
🚀 외국인이 태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법:
- 태국 국적이 있는 보증인을 세우거나,
현지 법인을 통해 차량을 등록해야 한다. - 일반 개인(외국인)이 차량을 직접 구매하려면,
태국 교통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.
➡ 즉, 태국에서는 내국인은 자유롭게 자동차를 살 수 있지만,
외국인은 차량 등록 과정이 까다롭다.
2-2. 태국이 자동차 구매를 제한하는 이유
✅ 1) 외국인의 부동산 및 자산 소유 제한 정책
- 태국은 외국인의 토지 및 차량 소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운영.
- 외국인이 태국에서 쉽게 자산을 소유하면 부동산·자동차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.
✅ 2) 불법 운전 및 탈세 방지
- 외국인들이 차량을 소유하고 탈세하거나
불법적으로 운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.
🚀 결론:
태국에서는 내국인은 자유롭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지만,
외국인은 차량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하며, 이를 통해 정부가 외국인의 자산 소유를 통제하고 있다.
3. 다른 나라들의 자동차 구매 규제 – 일본, 중국, 홍콩 사례
3-1. 일본 – 번호판 경매제 & 주차 공간 증명 필요
✅ 일본에서는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‘주차 공간 증명서(Shako Shomei)’를 제출해야 한다.
✅ 즉, 자가 주차 공간이 없으면 차량을 등록할 수 없다.
✅ 대도시(도쿄, 오사카 등)에서는 차량 번호판도 경매 방식으로 판매.
➡ 즉, 일본은 차량 소유를 쉽게 허용하지 않으며,
주차 공간이 있어야만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다.
3-2. 중국 – ‘차량 구매 제한 정책’
✅ 베이징,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는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(차량 등록 제한)이 있음.
✅ 베이징에서는 자동차 번호판을 받기 위해 복권 추첨(lottery system) 을 거쳐야 함.
✅ 상하이에서는 자동차 번호판 경매제도가 있으며, 번호판 가격이 평균 10만 위안(약 1,800만 원) 이상.
➡ 즉, 중국 대도시에서는 아무나 쉽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없으며,
정부의 통제 아래 제한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.
3-3. 홍콩 – 차량 등록세가 매우 높음
✅ 홍콩에서는 자동차를 사려면 매우 높은 차량 등록세(최대 115%)를 내야 함.
✅ 예를 들어, 자동차 가격이 5,000만 원이면,
추가로 5,750만 원(115%)의 등록세를 내야 총 1억 원이 됨.
✅ 이를 통해 자동차 소유를 제한하고,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.
➡ 즉, 홍콩은 세금을 높게 부과하는 방식으로 차량 소유를 억제하고 있다.
4. 한국과 싱가포르, 태국의 자동차 구매 방식 비교
결론:
✅ 한국은 차량 구매가 자유롭지만, 싱가포르와 태국은 차량 등록이 까다롭다.
✅ 싱가포르는 COE 제도를 통해 차량 소유를 강력히 제한하며,
태국은 외국인의 차량 등록을 어렵게 만들어 소유를 제한한다.
5. 결론 – 자동차 구매가 ‘허가제’인 나라가 많다!
✅ 싱가포르에서는 COE를 구매해야만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다.
✅ 태국에서는 외국인이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특별 허가가 필요하다.
✅ 일본, 중국, 홍콩 등도 차량 소유를 제한하는 다양한 규제를 운영 중이다.
✅ 한국은 자동차 구매가 자유롭지만, 일부 국가들은 교통 혼잡과 환경 보호를 이유로
자동차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.
🚀 즉, 자동차를 쉽게 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,
국가별로 자동차 소유에 대한 규제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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